오키나와 북부육수를 부어먹는 독특한 오키나와 소바, 주전자 소바 <야에쇼쿠도>


오키나와 남자는 일주일에 3번은 오키나와 소바를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만큼 오키나와에서는 친숙하고 익숙한 음식이라는 이야기이겠죠?

우리나라 김치찌개처럼 말이에요 


오늘은 그동안 먹어왔던 오키나와 소바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오키나와 소바를 소개합니다.

주전자소바라고도 불리우는 오키나와 소바

<야에쇼쿠도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나고시에 위치한 옛스러운 오키나와 소바가게 <야에쇼쿠도>

"주전자 소바"라 불리는 건 육수가 주전자에 담겨 나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 곳이 유명한 건 단지 육수가 주전자에 담겨 나오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육수와 면의 조합, 그리고 맛이 훌륭하기 때문이랍니다.


나고 시장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지만, 

뒷골목에 있어서 한 눈에 알아보기는 어려울 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오기카와 소바 가게의 분위기라 요렇습니다 ㅋㅋ

옛날 분위기 그대로 남아 있는.....




가게 안에는 시골 정겨운 분위기에, 옛날 할머니집에 있을 법한 액자나 시계도 걸려있지요.

관광객도 있었지만 오키나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계셨어요.

오래된 단골 손님 같아 보였어요




메뉴 ↓↓↓↓↓

소바는 소키(갈비살 연골), 삼마이니쿠(삼결살), 믹스(소키+삼마이니쿠) 3종류

각 소바는 소, 대 사이즈를 고르실 수 있어요.

쥬시(오키나와식 영양밥)도 15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키는 중독이며 사랑입니다 




 오늘은 믹스로 주문

대 680엔 소 500엔


소바면 위에 삼겹살과 소키가 토핑된 상태로 나옵니다.

여기에 취향대로 육수를 부어 드시면 됩니다.




주전자 소바로 불리는 이유인 육수 주전자 등장

뜨끈뜨끈한 육수 콸콸콸




육수는 가츠오부시(가다랑어포) 육수입니다.

육수를 부우니 맛난 냄새가 폴~폴~

육수가 탁하지않고 깔끔하게 투명합니다.




베니쇼가(생강) 토핑해주면 그럴듯하게 완성!!!!

(실은.....저 생강을 싫어해요 ㅜㅜ    사진 찍으려고 색감 예쁘게 하려고 올려 봤어요)

취향에 따라 베니쇼가(생강)이나 코레구스(섬고추를 넣은 아와모리술)을 곁들여 먹어요.




북부에 있는 오키나와 소바 가게에 가보면 면이 이렇게 납작한 경우가 많아요.

쫄깃쫄깃한 면발에 깔끔한 육수를 더하니...맛있어요!

고기가 올라가 느끼하지 않을까 싶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에요.




소키와 삼마이니쿠(조려진 삼겹살)

사랑한다!! 소키





오키나와 소바 짝꿍 쥬시(영양밥) 150엔




육수가 깔끔하고 면이랑 잘 어울려요.

육수만 마셔도 맛있고, 차마시듯 홀짝홀짝 마실 수 있을 정도


500엔 동전 한닢으로 먹을 수 있는 오키나와 소바

육수를 부어먹는다는 것도 특이해서 

오키나와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 나고 있는 오키나와 소바가게!




[이름] 야에쇼쿠도 (八重食堂)  

[주소] 沖縄県名護市城1-9-3   (https://goo.gl/maps/sojj4NgYwNJMy4Gx8)  ※ 고속도로 <쿄다>에서 차로 약 15분

[영업시간] 11:00~15:00

[정기휴일] 매주 화요일

[주차장] 근처 유료주차장 1시간 1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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