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부1800엔에 즐기는 풀코스 요리 <Bistro chef’s table 이치게>

여기는 런치와 디너 시간밖에 영업을 안 하는데다가, 위치도 전혀 눈에 띄는 곳이 아니라서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숨겨진 맛집이에요.


1800엔에 풀코스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갑 런치 레스토랑

<Bistro chef’s table 이치게>



남부 야에세초에 있어서 주변은 온통 밭. 밭. 또 밭.

네이게이션과 구글맵에 의존해서 이동해야 합니다.

이런 곳에 코스 요리 레스토랑이 있다니...

분명 장사의 목적보다는 본인 즐거움을 위해 하시는 게 틀림없다 생각됩니다.


덕분에 파랑파랑한 하늘과 푸릇푸릇한 식물들로

피로한 눈이 힐링되는 느낌 ㅎㅎ




가게 이름이 눈에 띄는 간판 대신에 가접집 문패정도의 사이즈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냥 가정집 같아요.

OPEN이라고 안 써져있으면 가정집으로 알고 그냥 지나치기 쉬워요.

문패? 간판?에 적힌 < 一花 >




가정집 같은 외부와 달리 내부는 또 다른 반전 분위기

위치적으로도 그렇지만 시끌벅적한 곳에서 저~~~멀리 떨어진 조용한 분위기예요.

가게내에 베이비체어도 있으니 아기와 동행해도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런치시간 11:30~14:00

메뉴는 벽에도 걸려있고, 메뉴판도 가져다 주세요.

가격이 너무나도 착하죠? 허허허


・ 파스타 런치 1,000엔

・ 샐러드런치 1,000엔

・ 생선 or 고기 요리(선택가능) 1,500엔

・ 풀코스(생선, 고기 모두 제공) 1,800엔




먼저 전채요리부터 제공됩니다.

음.......... 양상추가......음......

쬐끔 신선도가 떨어진 감이 없지 않지만 양상추 한 장정도는 가볍게 넘어가 줍니다.


다음은 흰살생선차우더와 빵

깊은 맛이 나는 스프고 깔끔했어요.




파스타는 토마토파스타

바질향이 폴폴~ 좋은 냄새가 나요.


메인 생선요리는 참돔&연어 요리

파이 생지로 생선산을 감싸서 구웠어요.

파이의 바삭한 맛과 촉촉한 생선살의 오묘한 밸런스

생선살 자체는 심플한 맛이라서 토마토와 바질 소스와 곁들여 먹어요.




메인 고기 요리는 햄버그

풀코스에 햄버그....는 예상치 못한 전개 ㅋㅋ

뽈록하게 잘 익은 햄버그와 오쿠라와 버섯, 당근 등으로 플레이팅

누가 봐도 맛나 보여요.

육즙 가득 머금은 햄버그라서 맘만 먹으면 열개라도 먹겠어요.


 



마지막은 디저트

많이 달지 않은 케이크와 드래곤후르츠가 음료와 함께 제공됩니다.




음식맛도 분위기도 만족한 식사였어요.

게다가 풀코스를 1800엔이라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가성비가 가장 클 지도?!


아이와도 갈 수 있는 레스토랑

현지인도 모르는 숨겨진 가성비갑 레스토랑, 남부에 가면 한번 들려보세요~






[이름] 비스트로 쉐프스 테이블 이치게 (Bistro chef's table 一花 )

[주소] 沖縄県島尻郡八重瀬町字上田原84-8

[전화번호] 098-998-0184

[영업시간] 런치 11시~14시, 디너 18시~21:30

[정기휴일] 비정기

[카드사용] 가능

[주차장] 무료

[기타] 예약제, 당일 예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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