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부고민가에서 오키나와 가정식에 애프터눈티까지 <누치가후우>


오키나와에 살면 오키나와 요리(류큐요리)를 매일 먹고 살까?

노놉! 어제도 순두부 먹었어요 ㅋㅋ


오키나와 요리를 작정하고 먹으러 간다는 건 누군가 한국에서 손님이 왔다는 것!

국제거리 구경시키고 오키나와 가정식 먹이러 갑니다.


국제거리에서 도보 5~10분정도 떨어진 도자기마을 '츠보야 야치문거리'

고민가 류큐요리 <누치가후우>






'야치문거리' 나하 국제거리에서 가까워서 국제거리에 온 김에 같이 둘러보면 좋은 관광지예요.

오키나와 도자기도 구경하고 돌담이나 시사, 기와 등 야치문거리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서

한바퀴 슝~둘러보며 산책하기 좋아요.


야치문 거리 풍경 ↓ ↓ ↓ ↓ ↓




오키나와 가옥에는 빨간 기와를 사용해요.

빨간 기와와 고즉넉한 분위기의 나무문이 <누치가후우>의 입구

모르고 가면 결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하얀색 목조건물이 식당입니다.

이 건물은 원래 오키나와 최초 라디오국으로 지어진 건물이래요.

이곳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현관 분위기는 대략 요런 느낌

고민가답게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 팍팍!!




가게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오키나와 민요가 흘러나와요.

오키나와 악기에, 오키나와 전통의상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저희는 테이블석으로 안내받았는데, 카운터석도 있었어요.




-- 메뉴 --


11시~14시까지는 런치 1200엔~

14시~17시까지는 애프터눈티 1800엔~

17시부터는 디너 5000엔~


오늘은 런치 공략!

런치치고는 가격대가 싼 편은 아니지만, 류큐요리정식이 다 그렇죠 뭐




소키소바 세트 1200엔


진짜 메뉴 이름은 '소키스바' 예요.

원래 류큐는 '오' 발음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소바→스바 라고 해요.


오키나와 돼지 브랜드 <키비마루 부타> 소키를 사용한 오키나와 소바랑

흑미밥, 고야 장아찌, 모즈쿠, 지마미두부, 쑥(오키나와 소바에 보통 넣어 먹는데 전 싫어해요 ㅠㅠ)


야치문거리에 있다는 존재감 뿜뿜

식기가 다 야치문(오키나와 도자기)예요.




그냥 살살 녹는 소키

고기보다 더 맛있는 소키

맛있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해지는 소키




음료도 산핑차(오키나와 자스민차)





누치가후우상 1800엔


제철 채소로 튀겨낸 튀김, 고야참푸루, 소키&삼마이니쿠(삼겹살조림)

흑미밥, 모즈쿠, 다시마조림, 이나무두치(된장국), 지마미두부


이나무두치는 오키나와에서 축하하는 자리에 내어지는 국물요리로

약간 달달한 된장국같은 거예요.


달달한 지마미두부는 디저트로 드세요.




하지만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는 거 ㅠㅠ






번외


식사 후에 가게 정원도 볼 수 있어요.

정원에서 중요문화재 <아라카키 주택>과 <아가리누 카마>를 볼 수 있어요




빨간 기와 지붕의 아라카키 주택, 

현재 공사중이라 외관만 볼 수 있는 아가리누 카마.

나하에 있지만 좀처럼 보러가기에는 발걸음이 닿지 않는 곳인데

이렇게라도 봤네요 ㅎㅎ





오키나와 고민가에서 오키나와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국제거리에서 가깝다

함께 야치문거리도 볼 수 있다

돌담과 빨간기와의 류큐가옥으로 오키나와 분위기 뿜뿜


깔끔하고 정갈한 류큐 런치와 애프터눈티를 맛볼 수 있는 누치가후우 추천!






[이름] 류큐요리 누치가후우 (琉球料理 ぬちがふぅ )

[주소] 沖縄県那覇市壺屋1-28-3   구글맵  https://goo.gl/maps/CHvJxtokKD9JGwFYA

[영업시간] 런치 11시~15시 / 애프터눈티 14시~17시 / 디너 17시~22시 (*디너는 전일 17시까지 예약제로만 운영)

[정기휴일] 월요일

[전화번호] 098-861-2952 

[카드사용] 가능

[주차장] X (주변 코인파킹 이용)

[홈페이지] https://bukubuku.oki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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