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름에 오키나와를 처음 여행했어요. 그때 와따오키나와에서 체험 다이빙을 해보고 바닷속 세상에 매료되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이빙 라이센스를 취득해서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후 스쿠바와 프리다이빙 라이센스를 모두 취득하고 이번 여름에 다시 와따오키나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왔다가 또 왔다고 하니 모두들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일본어도 조금 배우고 와서 스탭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 업체에서도 케라마 제도를 투어해본 적이 있지만 와따오키나와가 최고였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배가 크다는 거에요. 케라마 제도를 처음 투어하시는 분들은 배가 큰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체감하시기 어려울 거에요. 배가 크다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배가 작으면 앉아서 쉬기도 불편하고 가족이나 커플끼리 사진 찍는데도 여러가지 에로 사항이 있더군요. 옷 갈아 입기도 무척 불편해요. 둘째, 와따오키나와 다이빙 스팟이 산호가 제일 예쁘고, 물고기도 형형색색 다양했어요. 타 업체에서는 세 군데 포인트를 다녀보았는데 바닷속 풍경이 와따오키나와에서 갔던 곳 만큼 예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거북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번에도 거북이를 두 번이나 만났어요. 상어도 보았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게 아쉽네요. 셋째, 스탭분들이 유쾌하세요. 일본분들이 친절하다는 건 다들 아실거에요. 와따오키나와 스탭분들은 친절함에 유쾌함까지 있으셔서 웃을 일이 많았어요. 바다가 예쁜 것은 당연한데요,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여행을 더 즐겁고 기억에 남게 해줍니다. 인스타 맞팔도 하고 다음에 또 오겠다고 약속하고 왔어요. 다음 번 휴가 때도 와따오키나와 투어를 할거에요.

마지막으로 이날 함께한 와따오키나와 스탭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려요.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요! 아직 투어를 진행해보지 않은 분들은 바로 신청하시는 게 좋을거에요. 시간도 절약하고 에너지 소모도 줄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