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일정 중 가장 기대되는 체험이었습니다.

만10세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가장 걱정하고 또 업체선정에 고심한 부분은 '안전'이었습니다.

한국어 가능하신 스탭이 계시고 , 여러 후기를 보니 다이빙 시 스탭이 항상 동반하신다고해서  와따오키나와로 결정했는데 정말 후회 없었습니다.

처음 예약부터 너무나 친절하게 궁금한 것 (아주 사소한 것 까지) 잘 설명해주셨고, 집합 장소에서도 잊고 간 멀미약을 따로 구매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는 다이빙 2회 신청했었는데 첫번째 시도에서는 수심30cm들어갔을 때 포기했었어요.

스탭분이 설명 엄청 자세히 해주셨는데, 제 공포심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ㅠ 과호흡이와서 진짜 죽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올라오고

아들애만 스탭분과 함께 내려갔다왔어요. 진짜 오키나와까지와서 산호와 물고기떼를 직접 봤는데도 다이빙이 불가능한 현실이 너무 슬펐는데

두번 째 시도 전에 저에게 10분정도 충분히 시간을 주시면서 호흡연습을 하라고 하셨어요. 

배 사다리 붙잡고 진짜 10분동안 계속 호흡연습만 했더니 의외로 할만하다 싶더라구요!!!

두번째 시도는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꼭꼭 2회 체험 신청하셨음 좋겠습니다.

아이 어렸을 때 부터 제 버킷 리스트였던 스쿠버다이빙에 성공해서, 

아이와 함께 바다 밑 예쁜 산호초와 돌아다니는 물고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제 다음 여행지는 또 오키나와로 결정했어요. 다시 가게되면 아예 한 사흘 내리 스쿠버다이빙만 하고싶어요.

물론 와따 오키나와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들애도 오키나와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빙이었다며, 한국 돌아와서까지 매일 얘기하네요.

귀한 경험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여러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이 눈맞춤으로 설명해주시기 귀찮고 힘드셨을텐데 몇번이나 더 챙겨주신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애가 있어서 조금 귀찮으셨을 동반 여행객분들께 늦었지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